“악취 제거” 공무원의 40년 묵은 집안의 비밀!
폐수처리장 변화의 배경
1981년 4월, 수원시 장안구 정자로 외곽에 위치한 폐수처리장은 그 설립 이후 40여 년간 변하지 않은 시설로 인해 악취 및 소음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이 문제는 특히 주변 개발로 인해 더욱 심각해졌으며, 주변에 아파트와 학교가 들어서면서 민원 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폐수처리장 인근은 주거 지역으로 개발되면서 주민 불편이 극심해졌다.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 쌓였고, 기업은 그들의 입장을 주장했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은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민욱 팀장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게 됩니다.
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
최민욱 팀장은 기업과의 협력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채찍과 당근'이라는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행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민원 건수 급증에 따른 기업에 대한 압박은 불가피했다. 최 팀장은 우선 폐수처리장을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하고, 이를 통해 최소한의 규제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여러 차례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민원인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서서히 기업의 인식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 2020년에 발생한 민원 건수는 337건에 달했으며, 이는 악취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낸다.
- 최 팀장은 직접 민원인을 방문해 악취 문제를 체감함으로써 개선 의지를 더욱 다졌다.
- 정확한 악취 측정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중요하게 여겼다.
악취 개선 시설의 설치
최 팀장의 노력 끝에 해당 기업은 폐수처리장에 악취 개선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71억 원을 투자하게 됐습니다. 이 시설의 설치는 주민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었다. 개선 공사의 완료는 2023년 3월로 예정되었으며, 이 외에도 기업은 녹지 공간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끌어가는 과정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민원 건수 감소와 부수적 효과
폐수처리장 개선 후, 민원 건수는 이전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2022년 732건에서 2023년 10월에는 단 196건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2023년 8월까지는 단 한 건의 민원만을 접수받았습니다. 이는 개선 시설이 안정화를 이루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 팀장은 여전히 시스템의 완전한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이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기업 투자금액 | 개선 시설 설치일 | 민원 건수 변화 |
71억 원 | 2023년 3월 | 732건 → 196건 |
최 팀장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기업의 인식 변화가 이루어졌음을 언급하며, 기업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폐수 고도처리는 서호천 생태계 보존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나눔 활동에도 참여함으로써 주민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기업에게 긍정적인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지속적 관찰과 관리의 필요성
최민욱 팀장은 시설 개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직도 배출구 근처에서는 가끔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민들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적극행정을 통해 해결된 사례가 더 많은 공무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변화에 따른 자부심
최 팀장은 이번 성공적인 민원 처리 경험이 공무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잘 활용하면 각자의 업무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는 더 많은 공무원들이 자신의 역할에 자부심을 갖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는 이런 성공 사례들을 공유해 전국적으로 좋은 선례로 자리 잡기를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