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수급 하순 수급 감소 예상 속 대량 공급!
배추 공급 안정 대책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공급이 부족한 10월 중순까지 출하량 확대를 위해 가을배추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수입 배추 4000여 톤을 집중 공급한다. 이러한 조치는 배추 가격의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는 9일까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에 대해 마트 자체 할인을 포함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배추 수급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이달 하순에는 배추 가격 내림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와 채소류 가격 동향
현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전년동월 대비 13.1% 올라 정점에 도달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2.2%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부류별로 보면 소비자 지출 비중이 큰 축산물과 과실류의 가격 안정세가 이어져 이달 이후에도 안정적인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농산물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축산물과 과실류의 가격 안정세가 이달에도 계속됩니다.
- 배추 가격이 최근 폭염의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추 출하 현황 및 조기출하 유도
현재 출하되고 있는 배추는 강원 평창, 횡성 등지에서 재배되는 준고랭지 2기작으로, 지난 8월 상순 정식 이후 지속적인 고온으로 결구가 지연되며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회복 추세로 공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 이달 중순까지는 공급량이 다소 부족할 수 있어 출하 장려금을 지원해 이달 하순과 다음 달에 출하할 물량을 조기출하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수입 배추 공급 및 할인 혜택
김치, 외식업체 등의 수요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수입한 배추 4000여 톤을 집중 공급합니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배추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필요시 할인 연장도 고려할 방침입니다.
가을배추 생육 및 출하 지역 확대
| 충북 제천 | 단양 | 경북 문경 |
| 영양 | 충북 괴산 | 전남 해남 |
이달 중순부터 출하할 것으로 보이는 충북 제천, 단양 등의 가을배추는 생육 초기인 8월~9월 지속된 고온으로 뿌리 활착이 지연되어 작황이 부진했으나 이달 이후 기온이 하락하며 생육이 회복 중입니다. 이달 하순부터는 출하 지역이 경북 문경·영양, 충북 괴산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다음 달에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으로 출하 지역이 증가할 계획입니다.
생육 관리 및 농업인 지원 방안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부터 가을배추 생육관리협의체를 가동해 주산지의 기온 변화와 강수, 병해충 발생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생육이 부진한 지역에는 농촌진흥청 중앙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하여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의 영양제 및 약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용 재원을 모두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른 채소류의 가격 동향
오이, 시금치, 상추 등은 최근 폭염과 일조량 부족,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상 여건이 회복됨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하여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 목표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10월 10일경부터 배추 출하 지역이 기존 강원 평창, 홍천, 정선, 영월 등지에서 충북 제천, 단양 등으로 확대하면 가격도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철저한 작황 관리를 통해 김장철 배추 가격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