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청첩장 미끼문자 24만 건 클릭 주의!

악성 앱과 미끼 문자 피해 현황

최근 악성 앱을 통한 개인 및 금융 정보 탈취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부고장이나 청첩장 등을 이용한 지인 사칭형 미끼 문자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24만 건의 이런 미끼 문자가 발생하였고, 이들 문자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여 개인 정보를 빼내고 금전을 갈취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범인들은 자신의 사기 수법에 대한 경계를 낮추기 위해 가까운 지인을 가장하여 피해자를 속이고 있다.

미끼 문자 전파 방식

피해자들은 종종 모르는 번호로 발송된 부고장 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고, 개인의 연락처와 금융 정보가 탈취된다. 이러한 1차 피해가 발생하면 범인들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조작하여 해당 전화번호가 관리하는 연락처 목록에 있는 지인들에게 동일한 미끼 문자를 발송한다. 이 때문에 친구나 가족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인 사칭형 문자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오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 부고장, 청첩장 등 친숙한 내용을 활용하여 접근.
• 모르는 번호로 발송된 링크를 클릭하게 유도.
• 악성 앱을 통해 정보를 탈취한 후 대량으로 지인들에게 재전파.

방지 및 예방 조치

이런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전적 피해를 당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악성 앱에 대한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신뢰할 수 없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의심스러운 문자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검색에서 ‘보호나라’를 추가하고 스미싱 여부도 체크해야 한다.

메신저 계정 안전 관리

메신저를 통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인으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항상 조심해야 한다. 상대방이 개인이나 금융 정보를 요구하기 전에 반드시 전화나 영상 통화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사진이나 문서는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메신저 사용에 있어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악성 앱의 진화

악성 앱의 기능이 날로 진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정보를 탈취하는 것에서 벗어나 원격 조작 기능까지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범인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조종해 필요 시 즉각적으로 정보를 탈취하거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항상 최신 보안 기능을 유지하고, 휴대전화의 보안을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개인 정보 보호 지침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사용자들은 몇 가지 기본 지침을 지켜야 한다. 첫째, 신분증 사진이나 금융 정보를 휴대전화에 저장해두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앱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만 설치해야 한다. 악성 앱은 종종 숨겨진 형태로 설치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예방 조치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 및 지원 서비스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한 경우 가능한 빨리 관련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 경찰청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 그리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국민피해대응단 모두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이다. 정확한 정보 제공과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결론 및 주의 사항

종합적으로 본다면, 악성 앱과 이에 따른 미끼 문자 범죄는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우리의 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기본적인 온라인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방법을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여 각 개인과 가족이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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